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가격 10% 폭등 - 1월 상반기 캐나다 광역토론토 부동산


올 1월 상반기 캐나다 광역토론토 부동산의 매물정보시스템(MLS)을 통해 거래된 평균거래 가격이 1년전 보다 10% 폭등한 51만5천990달러를 기록, 지난달 12월 상반기와 똑같이 10% 상승폭을 보였다.

리치몬드 힐, 마캄 , 옥빌 등 전화국 번호 905 지역인 토론토 외곽의 판매량은 784채로 483채를 기록한 토론토 416 지역보다 3배채 이상이나 더 많이 팔렸으며 매매가격 차이는 토론토 지역 (51만7219달러)이 토론토 외곽 지역 (51만5252달러)보다 2천달러도 되지 않았다.

한편 기존주택의 물량은 지난해 1월 상반기의 1천3백96채보다 -8% 정도 줄어든 1천2백87채를 기록했다.
1.1% 늘어난 콘도를 제외한 모든 주택의 유형에서 거래량이 감소했다. 반단독주택 (semi-Detached)이 -12.6%로 감소폭이 가장 커으며 그 뒤를 이어 단독주택 -11.9%, 타운하우스 -9.7%의 순이었다.

하지만, 평균거래가격은 모든 주택 유형에서 상승한 가운데, 단독주택의 가격 상승률이 무려 16.5%로 오름폭이 가장 컸다. 콘도 10.3%, 반단독주택 9.9%, 타운하우스 8.1%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토론토 단독주택 가격은 12월 상반기 80만4830달러에 그쳤으나 이번달 상반기에는 무려 89만4654달러로 다섯달 연속 80만 달러를 넘었을 뿐만 아니라 이젠 90만 달러선까지 육박했다.

지난주 이같은 통계 자료를 발표한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협회의 다이앤 어셔 (Dianne Usher)회장은 "지난해 7월부터 광역토론토 부동산 거래량이 반년 연속 증가하다 줄어든 것은 시장에 나온 단독주택 등 매물이 너무 적었기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어셔회장은 이어 "비록 거래량이 떨어졌지만 좋은집을 찿으려는 구매자들 때문에 가격이 계속 10% 상승폭을 보였으며, 특히 공급이 크게 딸리는 단독주택 (Detached) 가격은 90만 달러선으로 치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협회 시장 분석팀의 제이슨 머서 (Jason Mercer)선임 매니저도 "올해 들어서도 광역토론토 지역에 부동산 매물이 여전히 부족해 가격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며 "또다시 새로운 모기지 강화 등 특별 조치가 없는 한, 올 한해 캐나다 광역토론토 부동산 시장은 가격 상승세가 지속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