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캐나다 가구당 순자산 부쩍 늘어나


자산 총액가운데 주택 부동산 비율 33% 최고.

"2012년 기준 가구당 자산 총액은 9조4천억달러로 주택 부동산이 33% 선을 차지했고, 각종 연금 30%, 상가 등 기타 부동산이 10%의 구성 비율을 나타냈다."

캐나다 통계청은 캐나다 가구 자산 현황 보고서를 통해 지난 7년 사이 44.5% 증가해 24만3천8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 국민이 더 부유해졌다고 밝혔다.
2005-2012년 사이 주택 가격의 중간치는 30만달러로 2005년에 비해 46.6%, 1999년 보다는 83.2%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당 부채도 증가해 2012년 총 가계 부채가 1조3천억 달러에 달했으나, 가계 경제의 전반적인 재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채 가계 부채 중 모기지 (장기 주택 담보대출)가 총 1조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지난 2005년보다 41.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5대 시중은행 중 하나인 몬드리얼은행 (BMO)의 한 경제 분석가는 "지난 13년 사이 가구당 순 자산이 엄청난 성장을 기록, 연평균 증가세가 5%에 달했다."면서 "매우 인상적이라고 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순 자산 규모가 부채의 7배에 이른다는 점이 눈에 뛴다."고 덧붙였다.

연령별로는 55-64세 연령대의 평균 순 자산이 53만3천600달러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전채 평균의 2배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의 순위에서 상위 20%가 전 가구 순 자산의 67.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