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캐나다 광역토론토 부동산-사상 최고치 갱신


토론토 외곽도시 포함 평균 집값 56만 달러선 돌파.

3월 상반기동안 캐나다 광역토론토 기존 부동산 시장에서 평균집값이 56만달러를 돌파,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협회(TREB)는 "이번달 상반기 매물정보시스템을 통해 거래된 부동산의 거래량은 1년전 3464채와 거의 비슷한 3459채에 머물렀으나 평균매매가격은 약 6%오른 56만948달러에 달했다."고 지난주 19일 발표했다.

집값은 올1월 상반기 51만5990달러, 지난달 2월 상반기 54만7107달러에 이어 지난 2월 한달간 평균가격 55만3193달러에서 다시 상승, 56만달러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거래량은 올 1월 상반기 1년전 보다 -8% 정도 줄어든 1287채를 기록했다가 2월 상반기 1.3%늘어 났고, 이번 달 상반기에 비슷한 상태를 보인 것이다.

리치몬드 힐, 쏜힐, 옥빌 등 토론토 외곽 지역의 판매량은 2166채로 1293채를 기록한 토론토 지역보다 878채나 더 많이 팔렸으며, 매매 가격 차이는 토론토 지역 (60만9199달러)이 외곽 지역 (53만2143달러)보다 7만2천달러 이상으로 벌어졌다.

지난달 2월 상반기 12.6% 늘어났던 콘도가 -5.2%로 거래가 감소했으며, 반단독주택도 -5.9%나 줄어들었다.
반면 한달 전 -9.0%로 감소폭이 가장컸던 타운하우스는 이번 달 상반기 6.5%나 증가했으며, 단독주택도 2.0% 늘어났다.

평균거래 가격은 모든 주택유형에서 상승한 가운데 반단독주택 가격 상승률이 9.4%로 오름폭이 가장 높았다. 콘도 (7.7%), 타운하우스 (7.5%), 단독주택 (3.2%)가 그 뒤를 이었다.

이같은 통계 지료를 발표한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협회 (TREB)의 Dianne Usher 회장은 "이번 3월 상반기에도 여전히 매서운 날씨기 이어지고 있어 거래가 주춤한 가운데 구매자들이 광역토론토에서 부동산을 구입하려는 노력이 역력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매물이 많은 콘도 보다는 타운하우스와 단독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만 매물부족으로 경쟁이 치열해 평균거래가격이 오르면서 전반적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어셔 회장은 덧붙였다.

TREB 시장분석팀의 제이슨 머셔 (Jason Mercer) 선임 매니저도 "반단독주택의 경우 거래량은 줄었으나 가격 상승률이 무려 9.4%나 껑충 뛴 것은 단독주택 대신 선택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머셔 선임매니저는 "단독주택의 경우, 물량부족 속에 선호도가 여전해 올 한해 동안 평균 거래 가격이 꾸준히 오를 것." 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