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단독주택 1백만달러 돌파-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4월 상반기 거래량 : 10.8% 상승, 가격 : 11% 상승

4월 상반기 14일 동안, 캐나다 토론토 단독주택의 평균 집값이 1백만 달러를 돌파,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토론토 단독주택의 가격은 올 들어 1월 상반기 89만4654달러, 2월 상반기 94만2066달러, 지난 3월 상반기 90만2425 달러로 90만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이번 4월 상반기 1백1만2172달러로 1백만 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협회 (TREB)는 이번달 상반기 매물정보시스템 (MLS)을 통해 거래된 기존 주택의 거래량은 1년전 보다 10.8% 늘어난 4,541채를 기록한 가운데, 부동산 전채 평균 매매 가격도 11% 상승한 58만3697달러에 달했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리치몬드 힐, 옥빌, 쏜힐 등 토로토 외곽 지역의 판매량은 2,893채로 토론토 지역보다 1,250채 정도 더 많이 팔렸으나, 매매 가격 차이는 토론토 지역 (66만6724달러)이 토론토 외곽지역(53만6401달러)보다 13만3백달러 이상으로 벌어졌다.

4월 상반기 모든 주택의 유형에서 거래량이 늘어난 가운데 단독주택이 11.7%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한달전 -5.2%로 거래량이 급감했던 콘도가 11.3% 증가로 반등하면서 그 뒤를 이었다. 타운하우스와 반단독주택도 각각 7.6%, 7.3%씩 늘어났다.

평균거래 가격 상승률은 단독주택이 12.8%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그 다음으로 타운하우스 (12.2%), 반단독주택 (8.2%), 콘도 (1.6%)의 순이었다.

이같은 통계 자료를 발표한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협회의 다이엔 어셔 (Dianne Usher)회장은 "1%라는 저렴한 기준 금리 및 낮은 모기지 이자율 속에 주택 구매자들은 저마다 좋은 집을 찿으려는 경쟁이 치열해져 부동산 평균 거래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매물이 상당히 부족한 토론토 단독주택의 평균 거래가격이 1백만 달러를 돌파하느 놀라운 결과를 빚어냈다."고 덧붙였다.

TREB 시장 분석팀의 제이슨 머서 (Jason Mercer) 선임 매니저도 "토론토 지역에 환경 보존을 위한 그린 벨트 정책의 엄격한 시행에 따라 단독주택 등 저층 주택을 위한 택지가 허용되지 않는 결과, 물량 부족으로 경쟁이 치열해 토론토 단독주택 평균 거래가격이 1백만 달러를 돌파했고, 반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도 각각 70만 달러와 50만 달러를 육박하는 신기록 장면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