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평균거래량 19.6%, 평균가격 8.9% 상승-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5월 상반기 14일 동안 캐나다 광역토론토 기존 주택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량이 지난 5월 상반기에 비해 무려 20% 가까이 급증하는 기록을 세웠다.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협회 (TREB : Toronto Real Estate Board)는 "이번달 상반기 매물정보시스템을 통해 거래된 기존 주택의 거래량은 1년전보다 19.6% 늘어난 5,185채를 기록한 가운데 평균매매 가격도 지난해 5월 상반기의 54만2074달러에서 8.9% 상승한 59만132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올 1월 상반기 1년전보다 -8% 정도 줄어든 1287채로 급전직하했다가 2월 상반기부터 꾸준히 거래량이 늘고 있는 것이다. 광역토론토 평균 부동산 집값도 올 1월 상반기 51만5990달러에서 시작, 매달 1만달러 이상씩 오르면서 이번달 상반기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리치몬든 힐, 쏜힐, 옥빌 등 토론토 외곽의 판매량은 2,893채로 3,55채를 기록한 토론토 지역보다 1천300채 이상이나 더 많이 팔렸으며, 매매 가격차이는 토론토 지역(66만3787달러)이 토론토 외곽지역 (54만6460달러)보다 11만7천달러 이상의 차이가 났다.

5월 상반기 모든 주택의 유형에서 거래량이 늘어난 가운데 물랴이 부족한 단독주택이 23.1%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그 뒤를 이어 반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가 똑같이 19.1%씩 늘어났고, 콘도가 13.5%의 증가율을 보였다.

평균거래가격 상승률에선 반단독주택이 8.9%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단독주택 (8.3%), 타운하우스 (7.8%) 콘도 5.8%의 순이었다.

이같은 통계 자료를 발표한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협회의 다이앤 어셔 (Dianne Usher)회장은 "이 같은 결과는 부동산 시장에 나온 매물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하면서 좋은 집을 차지하려는 구매자들간의 경쟁이 치열해 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TREB 분석팀의 제이슨 머서 (Jason Mercer) 선임 매니저도 "1.0%라는 여전히 낮은 기준금리 및 저렴한 모기지 이자율등 집장만에 유리한 환경속에서 매매량 및 평균거래 가격이 모두 오르고 있으며, 낮은 기준 금리가 지속되는 한 이같은 추세는 꺽이지 않을 것" 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