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캐나다에서 100만달러 이상의 고가 호화 주택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더비 국제부동산 캐나다 지사는 상반기 고가 부동산 거래 동향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4대 도시의 고가 주택 거래가 지난해 보다 3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몬트리올 등 캐나다 4대 부동산 시장에서 고가 주택 거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토론토와 밴쿠버의 고가 부동산 거래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33%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형태로는 단독주택 거래가 가장 활발해 토론토와 밴쿠버 부동산 시장에서 단독주택은 거래가가 호가 보다 높게 팔린 비율이 무려 30%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4대 도시의 고가 주택 매매건수는 총6,400 여건으로 이중 275채는 400만 달러 이상 가격에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고가 거래가 이루어진 도시는 토론토로 3천956채가 매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매매 가격은 밴쿠버의 1천500만 달러로 기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 (CREA) 최근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41만6천584달러로 지난해 보다 7% 이상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소더비 관계자는 "캐나다 경제 기초가 안정적인 가운데 소비자 신뢰가 상승하고, 금융권의 초저금리가 유지되고 있다."며 "고가 주택 거래가 올 하반기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