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평균가격 8.9%, 거래량 2.8% 상승-캐나다 광역토론토 부동산


지난 8월 한달간 캐나다 광역토론토 부동산 시장이 한창 뜨거운 여름날씨와 함께 폭염의 기세를 멈추지 않았다.

토론토 부동산 협회(Toronto Real Estate Board)가 지난 4일 발표한 매물정보 시스템(MLS) 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주택의 평균매매 가격은 올 1월 9%, 2월 8.6%, 3월 8%, 4월 10.1%, 5월 8.3%, 6월 7.4%, 7월 7.5%나 상승한테 이어 지난달 8월에 무려 8.9%나 오른 54만6303달러를 보였다. 이로써 지난 8개월간 광역토론토 부동산 평균매매 가격은 56만2504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5%나 올랐다.

거래량은 지난달 8월 2.8% 늘어난 7천600채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들어 지난 8개월간 총거래량은 6만5천454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나 늘어난 수치이다.

광역토론토 가운데 리치몬드 힐, 마캄,옥빌 등 토론토 외곽 지역에선 4,840채가 팔려 2,760채가 팔린 토론토 지역보다 2천채 이상이나 더 팔렸으며, 평균 매매가격에선 토론토 지역(56만4369달러)이 토론토 외곽 (53만6007달러) 보다 약 2만8천달러 정도나 더 비쌌다.

모든 주택 유형에서 거래량 및 평균 매매가격이 함께 뛰어오른 가운데 거래량에선 콘도가 6.5%로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반단독주택 4.0%, 타운하우스 3.8%, 단독주택 0.7%씩 각각 늘어났다.

평균매매가격면에선 단독주택 10.9%, 타운하우스 9.6%, 반단독주택 9.3%, 콘도 4.4%의 순이었다.

이같은 통계자료를 발표한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협회의 폴 에서링턴 회장은 "7월에 이어 8월에도 뜨거운 여름날씨에도 불구하고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이사를 하거나 생애 첫 주택 장만자들이 시장으로 몰려나와 모든 주택 유형에서 매매량 및 매매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에서링턴 회장은 이어 "이같은 추세라면 올 가을 및 겨울에도 새 이민자들의 수요가 늘어 캐나다 광역토론토 부동산 강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협회 시장 분석팀의 제이슨 머서 (Jason Mercer) 선임 매니저는 "지난 8월 매물정보시스템에 올린 매물량이 1년전 보다 적었지만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그만큼 주택 구매자들 사이에 좋은 집을 구입하려는 경쟁이 치열해 판매자 시장 Sellers Market 임을 거듭 확인해 줬다."고 지적했다.

머서 선임 매니저는 이어 "올들어 지나 8개월간 총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나 늘어났고, 평균 매매가격도 8.5%나 올랐다."고 상기 시키면서 "앞으로 남은 4개월 동안에도 이정도의 상승폭은 충분히 예상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