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폭주 기관차-10월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10월 가격 8.9%, 거래량 7.7% 각각 돌파

10월 한달간 캐나다 광역토론토 부동산 시장이 쌀쌀해진 가을 날씨 속에서도 전달에 이어 계속 뜨겁게 달아 올랐다.

토론토 부동산 협회 (Toronto Real Estate Board)가 지난 5일 발표한 매물정보시스템 (MLS) 거래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평균매매 가격은 올 1월 9%, 2월 8.6%, 3월 8%, 4월 10.1%, 5월 8.3%, 6월 7.4%, 7월 7.5%, 8월 8.9%, 9월 7.7%에 이어 지난달 10월 8.9% 오른 58만7천505달러에 달했다.

토론토 주택 유형 별로는 단독주택이 9.6%로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타운하우스 9.5%, 반단독주택 8.0%, 콘도 2.5%로 모두 가격이 올랐다.
한편, 광역토론토 단독주택의 매매 평균 가격은 75만3232달러로 75만 달러선을 돌파하였다.

기존주택의 거래량은 올1월 -2.2% 감소했었으나 2월 2.1%, 3월 7.2%, 4월 1.8%, 5월 11.4%, 6월 15.4%, 7월 10%, 8월 2.8%, 9월 10.9%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달 10월 7.7% 상승한 8,552채를 기록했다.

광역토론토 가운데 리치몬드 힐, 쏜힐, 옥빌 등 토론토 외곽 지역에선 5,132채가 팔려 3,420채가 팔린 토론토 지역보다 1,700채 이상이나 더 팔렸다.

광역토론토 모든 주택 유형에서 거래량이 증가한 가운데 단독주택이 9.9%로 증가폭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반단독주택 7.7%, 콘도 6.8%, 타운하우스 4.2%의 순 이었다.

이같은 통계 자료를 발표한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협회의 폴 에서링턴 (Paul Etherington)회장은 "지난달 10월에도 역시 중국계와 이란계등 아시아에서 새 이민자들이 대거 몰려오면서 모든 주택 유형에서 평균 매매가격 및 거래량이 모두 올랐다."며 "생애 첫 집 장만자들이나 다른 주에서 이사 온 구매자들 모두 이자율이 싼 모기지를 이용하여 주택 소유에 적극 뛰어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분석팀의 제이슨 머서 (Jason Mercer) 선임 매니저는 "지난달 10월 MLS에 올라온 매물량보다 구입하겠다는 구매자들이 넘쳐 마음에 드는 집을 차지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져 8.9%나 크게 상승했으며, 이같은 가격 상승은 내년 초 까지도 계속 지속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