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새 이민자와 베이비부머-캐나다 주택 수요 창출의 주력층


지난 수년간 지속적으로 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주택 시장의 주력층은 역시 신규 이민자와 은퇴시기에 돌입한 노년층으로 꼽혔다.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 (CMHC : 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는
최근 지난 "2006년 - 2011년 사이 주택 동향보고서"를 통해 "신규 이민자들과 60-64세 연령층인 이른바 전후 베이비부머 세대가 부동산 주택 시장 수요를 줄곧 창출해 냈다."며 "특히 이민자들은 교육, 일자리를 구하기 쉬운 대도시에 집중하는 패턴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지난 10년사이 주택 소유한 사람 3명중 1명꼴(29%)로 새 이민자들로 조사됐다.
지난 2006-2011년 사이 신규 이민자들 대부분이 광역대도시에 정착한 가운데 캐나다 최대도시 토론토가 33%로 가장 많았고, 몬트리올 16%, 밴쿠버 13%의 순이었다.

이처럼 대도시에 인구가 몰려들면서 부동산 집값이 계속 오르자 점점 인근 도시로 발길을 돌리는 이민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연령별로 살퍼보면 전후 베이비부머 세대인 60-64세 연령층이 주택 매매에서 가계 성장력(Household Growth)을 최대로 이끌어 왔으며, 더 나아가 자신들의 자녀들이 주택을 구입하는데 재정적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캐나다 주택시장의 튼튼한 펀더멘탈로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06-2011년 사이 주택 소유자의 비중이 68.4%에서 69%로 늘어난 가운데 노년층은 단독주택 소유주의 22%, 콘도 소유주의 29%를 차지했다.

CMHC는 캐나다 1,250만 가구중에서 1,090만가구, 즉 87.5%가 주택을 보유할 수 있는 소득 수준을 영유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모기지 시장에서 전체 빚은 늘어나고 있지만 수요대비 안정된 편이라고 분석했다. 연간 모기지 부채 대비 가처분 소득의 비율이 3.66로 2000년 이후 평균 4.1%보다도 낮아졌다.

CMHC 보험에 가입된 고객중 모기지 부채를 갚지 못하고 있는 홈오너 비중도 전국적으로 0.33%로 여전히 낮았다.

한편, 캐나다 주택 렌트시장은 지난 2006-2011년사이 20만 가구가 늘어난 410만 가구로 집계됐다. 콘도가 점점 젊은 세대의 주요 주택 공급원으로 역활하고 있으며, 렌트 주택의 11%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