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올해 최고 상승률 전망


캐나다 달러 가치 하락에 따른 수출, 제조 업계의 활성화에 힘입어.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올해 캐나다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하는 속에서도 토론토의 집값 상승률은 캐나다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굴지의 부동산 중개회사 로얄 르페이지(Royal LePage)는 지난 14일 보고서를 통해 "올 한해 캐나다 부동산 평균 거래가는 작년 40만7,500달어에서 1만달러 남짓 2.9% 상승한 41만9,318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으며,무엇보다도 광역토론토 (Greater Toronto Area)가 이같은 상승세를 이끄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역토론토의 주택 평균 거래가는 4.5% 상승한 59만2,000 달러에 달해 캐나다 주요 도시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예측됐다. 광역토론토의 집값은 재작년 52만4,089달러, 작년 56만6,500달러로 매년 3-4만 달는러씩 오르고 있는 셈이다.

로얄 르페이지의 필 소퍼 (Phil Soper) 사장은 유가 하락이 토론토 주택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던 지난 예측과는 달리 올 한해에도 캐나다 광역토론토 부동산 시장은 지속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역토론토는 미국경제의 강한 회복세에다 유가 및 캐나다 달러 가치 하락에 힘입어 수출. 제조 업계가 몰려있는 온타리오주의 수도 토론토 경기가 활황을 맞아 근로자들의 수입도 늘면서 주택 수요가 증가 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토론토에 이어 밴쿠버 2.8%, 캘거리 2.4% 등의 상승율을 보일 전망이다. 캘거리의 주택시장은 유가하락으로 인해 작년 상승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 할것으로 예측됐으나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강세를 띠는 3개의 도시중 한 곳으로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