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10% 이상 뛰어-3월 상반기 캐나다 광역토론토 부동산


3월 상반기 2주동안 캐나다 광역토론토에서 거래된 기존주택의 매매량 및 매매 평균가격 모두 10% 이상이나 뛰어올라 봄날의 기세를 맘껏 보여줬다.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협회(TREB)는 지난 17일 "매매량은 1년전보다 11.8%나 급등한 3,838채를 기록했으며, 매매평균 가격도 $620,106 달러로 10.6%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광역토론토 가운데 리치몬드 힐, 마캄, 옥빌 등 토론토 외곽 지역은 2,409채 팔려 1,429채가 거래된 토론토 지역보다 무려 1천채 가량이나 더 많았다.

매매평균 가격은 토론토 지역(68만8,065달러)이 토론토 외곽 (57만9,973달러)지역보다 약 11만달러 더 비쌌다.

주택유형별로 살펴보면 광역토론토에서 거래된 총 3,838채 가운데 절반이 넘는 1,880채가 단독주택으로 드러나 물량부족에도 불구하고 단독주택의 인기는 하늘을 치솟고 있다. 한편 콘도는 926채가 팔려 1년전 보다 14.7%로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가 매매증가율 12.5%를 보였고 반단독주택은 1.7%에 그쳤다.

매매평균가격에 있어선 단독주택이 역시 14.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콘도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 무엇보다도 토론토 단독주택의 평균가격은 1백만 달러를 돌파, $1,099,239 달러를 기록했으며, 토론토 외곽 지역은 $701,686달러로 광역토론토 평균 가격은 $806,784달러나 되었다.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협회의 폴 에서링턴 (Paul Etherington)회장은 " 3월 상반기 봄날과 함께 광역토론토 모든 지역의 모든 주택 유형에서 매매량이 급증했으며, 물량이 부족한 단독주택의 물량이 더 있었더라면 매매량이 훨씬 더 늘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서링턴 회장은 이어 "중국계 등 큰손들과 이란계 등 신규 이민자들이 주택을 단순히 거주 목적뿐만 아니라 장기적 투자로 여기면서 부동산 가격이 무려 10% 이상이나 뛴 것"이라고 진단했다.

토론토 부동산협회의 제이슨 머서 (Jason Mercer) 시장 분석 담당자는 "매매량 증가율이 부동산 시장에 나온 매물 리스팅 증가율보다 더 앞서고 있는 것은 구매자들이 단독주택 등 저층주택에 한꺼번에 집중적으로 쏠리는 펜트업 Pent-Up 현상으로 분석되며, 결국 단독주택의 가격 급등은 전체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