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평균 집값 12.3% 오른-6월 캐나다 광역토론토 부동산


* 환경 및 치안이 좋은 캐나다 광역토론토로 중국계, 인도계, 필리핀계, 이란계등 새 이민자들이 몰려 부동산
시세 활황세 지속 -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협회 (TREB)

지난달 6월 캐나다 광역토론토의 부동산 시장이 여름날씨보다 훨씬 더 뜨겁게 달아올라 거래량 및 집값의 상승률이 작년대비 15% 안팍으로 뛰어 올랐다.

지난 7일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협회는 "지난 6월 한달간 매물정보시스템(MLS)을 통한 거래량이 1년전에 비해 18.4% 늘어난 11,992채 였고, 평균 집값도 12.3% 오른 63만9,184달러였다."고 발표했다.
6월 총 거래량 11,992채는 지난해 6월의 10,132채보다 1,800여채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역대 6월달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리치몬드 힐, 마캄, 옥빌등 토론토 외곽 지역은 매매량이 7,586채로 토론토 지역의 4,406채 보다 무려 3,100채 이상 많았으나 매매평균 가격은 토론토 외곽 지역(61만4,162달러)이 토론토 지역 (68만2,264달러) 보다 7만 달러 가까이 낮았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11,992채 가운데 단독주택(Detached)이 5,945채로 절반 가까이 팔려 단독주택 판매량은 절대 우위였다.

단독주택의 부족한 매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량이 풍부한 콘도의 인기는 여전해 매매증가율은 22.4%로 최고치를 보였다. 그 뒤를 이어 타운하우스와 반단독주택이 각각 1,905채, 1,210채 팔렸다.

광역토론토 콘도 평균가격이 39만894달러의 갑절 이상이나 높은 광역토론토 단독주택의 평균 가격은 81만6,583달러로 석달 연속 80만 달러를 돌파 하였다.
특히 지난달 6월 토론토 지역 단독주택 가격은 1백5만1,912달러로 5개월 연속 1백만 달러를 넘었다.

폴 에서링턴 회장의 뒤를 이어 지난달 6월 토론토 부동산 협회의 새 수장이 된 마크 맥클린 (Mark McLean) 회장은 "여러 국가에서 신규 이미자들이 몰려와 안정적 정착의 최우선 과제로 주택 구입에 적극 나서는 바람에 캐나다 광역토론토 부동산 시장은 뜨거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TREB 시장 분석팀의 제이슨 머서 (Jason Mercer) 팀장은 "집값이 올랐더라도 지난달 6월 부동산시장에 새로 나온 매물 리스팅이 늘어 구매자들의 선택이 넓어지면서 자신의 재정 여유에 맞춰 유리한 주택을 구입하는 바람에 매매량 및 가격 모두 오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머서 팀장은 이어 "아직도 주저하는 구매자들이 적지 않아 7월 부터 시작하는 올 하반기에도 광역토론토 부동산 시장은 더 활기를 띨 전망"이라고 내다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