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캐나다에 집중-한국인 해외 부동산 투자


* 한국정부-사전 신고 폐지 등 규제 완화 여파
** 중국계 자본은 고가주택 싹쓸이

한국인들의 해외 부동산 취득의 절반 이상이 북미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캐나다를 가장 선호하고 있어 해외 부동산 구입 목적의 전체 해외 송금중 거의 절반이 캐나다에 집중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한인 부동산업계는 이같은 현상이 올 하반기에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정부가 해외 부동산 직접투자 등의 사전 신고제를 없애는 등 규제를 대폭 완화함에 따라 한국인들의 북미 투자가 더 활발해 질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한국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연 미화 50만 달러로 묶여있는 해외 직접투자 사전 신고제가 사라진다.
투자후 보고로 전환되어 까다로운 취득경위서를 제출하지 않고 사후 보고 절차만 밟도록 바뀐다.
기획 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 투자 활성화 및 외국인 거래법 개정 방안을 지난 6월 전면 손질해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외 투자가들이 캐나다 부동산 시장에 몰려들어 특히 고가 주택 거래를 싹쓸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국제 부동산 전문사인 소더비스 인터내셔날 리얼티 (Sothebys International Realty)에 따르면 투자가들의 대부분은 중국 본토, 홍콩, 대만 등 주로 중국계 큰손들로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과 밴쿠버 부동산 시장에 눈독을 들이며 호화저택을 사 들이고 있다.

소더비스는 올 1분기 광역토론토와 밴쿠버지역에서 시가 4백만달러 이상의 고가 주택 거래건수가 각각 72%와 71%나 급증했다며 특히 중국 본토 거부들이 중국 경제 둔화와 증시 불안에 따라 해외 부동산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캐나다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토론토와 밴쿠버의 1백만달러 이상의 고가 콘도Apt도 이같은 해외 큰손들의 투자 붐으로 거래가 활발하다고 덧붙였다.
토론토와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은 지난 수년째 열기가 지속되어 가격 상승이 이어져 보통 수준의 평균 단독주택도 1백만달러를 훌쩍 뛰어 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