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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세계 상위권 랭크-살기 좋은 도시


토론토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평가에서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등에 앞서 상위권에 올랐다.

23일 글로벌 컨설팅 전문업체 머서(Mercer)가 발표한 "2016년 삶의 질" 보고서에서 토론토는 대상 203개 도시중에서 15위로 상위 랭크됐다.

세계 주요기업의 해외파견 직원들의 현지 평가를 바탕으로 작성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국가들이 상위권에 자리 잡았고, 10위권에 든 미국도시는 한곳도 없었다. 미국 도시가운데 최고 점수를 얻은 곳은 샌프란시스코로 고작 28위에 불과했다. 이는 미국의 범죄율에 대한 우려가 깊게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오스트리아 빈이 1위의 명예를 안았고 이어 스위스 취리히, 뉴질랜드 오클랜드, 독일 뮌헨, 밴쿠버, 독일 뒤셀도르프, 프랑크프루트, 덴마크 코펜하겐, 호주 시드니가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와관련 "정치 안정과 범죄율, 의료, 교육 여건 등 다양한 기준을 기준으로 평가했다"며 "상위 20권 도시들은 삶의 질에서 큰 차이는 없다."고 설명했다.

토론토의 경우 치안 안정과 문화시설 등 사회적 환경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반면 교통체증이 감점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특히 개인의 안전에 초점을 맟춰 순위를 매겼다고 덧 붙였다. 이에 따라 토론토와 밴쿠버에 더해 범죄율이 낮은 몬트리올, 오타와, 캘거리 등 캐나다 주요 대도시들이 상위 점수를 받았다.

아시아 국가들 중 싱가포르와 도쿄, 요코하마, 오사카등 일본 도시들이 좋은 점수를 받았으나 서울은 예외적으로 115위에 그쳤다.
최악의 도시로 선정된 곳은 이라크의 바그다드였고 내전에 휩싸인 예멘의 사나와 시리아의 다마스쿠스도 하위 10위권에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