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최고기록 갱신-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거래량


* 중국계와 이란계 등이 대거 구입에 나서
** 가격 16.2% 급등-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위원회(TREB)

지난 4월 광역토론토의 기존주택시장에선 매물부족에다 구매자들이 넘쳐 거래량이 1만채를 넘어섰다.
집값도 광역토론토 전역에 걸쳐 평균 주택가격이 1년전보다 무려 16.2%나 급등 73만9,082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월 한달동안 매매가 성사된 주택건수는 작년4월에 비해 7.4%늘어난 1만2,085채에 달했다.

토론토 지역에 매물이 크게 모자르자 리치몬드 힐, 마캄, 반 등 토론토 외곽도시로 구입자들이 대거 몰려가 토론토 외곽지역의 평균 주택가격이 72만4,235달러로 토론토 지역의 평균 가격인 76만6,472달러와 차이가 고작 4만여달러에 불과했다.
그만큼 토론토 외곽지역의 집값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매물량도 여전히 토론토 외곽지역(7,837채)이 토론토 지역(4,248채) 보다 3,500채 이상이나 더 팔렸다.

지난 4월 한달간 거래된 12,085채 가운데 절반이 넘은 6,062채는 단독주택이었다. 단독주택의 절반에 가까운 2,809채를 기록한 것은 콘도로 거랴량 증가율이 15.0%나 돼 4가지 주택 유형가운데 가장 높았다.
반면, 반단독주택은 거랴량이 오히려 감소 -2.1%를 기록했고, 타운하우스는 증가율이 3.1%에 그쳤다.

단독주택은 가격 상승률이 18.9%로 가장 높아, 토론토 지역만으로 볼때 매매 평균 가격은 1백25만7,958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보였다.

마크 맥클린(Mark McLean)회장은 "중국계와 국제 금융해제가 풀린 이란의 이민자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토론토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면서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답했다.

제리슨 머서 분석팀장도 "좋은 집을 차지하기 위해 구매자들끼리 경쟁이 치열해 가격이 급등하고 있고, 이같은 추세는 올 한해 계속돼 집값은 역대 사상 최고치를 계속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