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캐나다 전국 집값 11% 급등-6월


* 토론토와 밴쿠버 주도로 10년래 최고치

지난 6월 캐나다 전국의 부동산 주택 가격이 평균 11.2%나 올라 지난 10년 사이에 가장 큰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부동산협회 (CREA: Canada Real Estate Association)는 지난 15일 이같이 전하면서 "그 결과 , 지난 6월 캐나다 전국 평균 주택가격의 연간 상승폭이 2006년 이래 가장 커 캐나다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503,301달러"라고 밝혔다.
그러나 가격 급등세의 영향으로 이 기간 주택 거래량은 -0.9% 감소했다고 CREA는 언급했다.

거래량 감소에 대한 한 분석가는 가격 오름세가 강하게 지속 되면서 주요 도시의 부동산 취득난이 가중되고 구매 수요를 위축시키는 분위기가 작용한 것같다고 진단했다.
밴쿠버 지역에서는 최근 중국 자본의 대량 유입과 함께 주택 투기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면서, 이를 규제하기 위해 "빈집 세금" 도입이 가시화하는 등 정책 대응을 강화한 것도 주요 배경으로 분석됐다.

가격 상승은 역시 캐나다 양대 부동산 시장인 토론토와 밴쿠버가 압도적으로 주도했다고 말한 CREA는 이들 두 도시를 제외할 경우 가격 오름세는 전국 평균이 11.2%에서 8.4%로 낮아진다고 설영했다.

하지만 토론토와 밴쿠버 이외에도 26개 주택 시장 가운데 8곳의 상승률이 두자리수를 기록, 가격 상승률이 다른 주요 도시들에서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