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신기록 행진-7월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 7월 캐나다 광역토론토 평균 집값 $71만불
** 1년새 10만달러 이상 올라, 전년대비 16.6% 상승,
*** 거래량도 약 1만채로 역대 7월중 최고치

지난달 7월 푹푹 찌는 캐나다 광역토론토 의 한여름 무더위와 경쟁이나 하듯 토론토 부동산 시장도 뜨겁게 달아 올라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4일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협회(TREB)는 "7월 광역토론토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량은 1년전보다 1.8% 늘어난 9,989채 이지만 역대 7월 거래량으로는 최고 기록이며, 평균 집값도 $709,825 달러로 16.6%나 뛰었다"고 발표했다. 1년새 무려 $100,950 달러나 폭등한 셈이다.

이처럼 거래량이 조금밖에 늘지 않았는데도 가격이 급등한 것은 공급 부족이 가장 큰 요인이다.
전달인 6월과 마찬가지로 집 주인들이 주택을 팔기보다 개보수 하려는 경향이 늘면서 매물이 감소해 집값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역토론토 지역별로 살펴보면, 리치몬드 힐, 마캄, 옥빌 등 토론토 외곽 지역에서 모든 주택이 고른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토론토 지역은 콘도를 제외한 저층주택들은 매물부족으로 거래량이 감소했다.
총 거래량 9,989채중 거의 절반 가까운 4,653채가 단독주택 이었으며, 콘도는 단독주택의 절반이상인 2,655채 였다. 콘도는 매매증가율이 10.3%로 모든 주택 유형들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처럼 단독주택의 매물부족으로 토론토 지역의 평균가격은 $1,202,753 달러, 토론토 외곽 지역은 $888,565 달러로 광역토론토 평균 $952,983 달러를 기록했다.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협회 (TREB)의 래리 서쿼 (Larry Cerqua) 회장은 "단독주택 등은 매물이 모자라 집값 상승률이 인플레이션 인상률보다 훨씬 높아져 캐나다 광역토론토 부동산 공인중개사들이 구입자들의 입맛에 맞는 주택을 찿는데 너무 힘들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 분석팀의 제이슨 머서(Jason Mercer) 팀장은 "고용이 크게 늘어난데다 여전히 0.5%의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부동산 구입 희망자들은 향후 집값 상승이 멈추지 않은것이라는 기대속에 대거 주택 구입에 뛰어들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