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쏠림현상-외국인 주택 구입자


캐나다 부동산 주택 매매량 및 평균 집값 상승을 주도해 온 밴쿠버의 주택 거래량이 급감한 반면 토론토는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가격도 10년내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월 2일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정부가 서부 최대도시 밴쿠버 및 그 주변도시에 대해서 전격 실시한 외국인 주택 구매자 취득세 15% 별도 추가 부담이 밴쿠버 주택 시장을 완전히 강타했다.

주로 중국계 부유층이 대다수 차지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이동이 밴부버에서 토론토로 대량으로, 그리고 신속하게 진행중이라고 중국의 온라인 웹사이트가 전했다.

실지로 밴쿠버 주택 시장에 대한 문의가 -81% 줄어든 반면, 토론토 지역은 관련 문의가 146%나 급증했다는것.
그 결과, 밴부버지역의 집값이 하락하는 반면, 광역토론토 지역은 연일 집값이 뛰어올라 광역밴쿠버지역 집값을 따라 잡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 올랐다.

지난 14일 캐나다 굴지의 부동산 중개회사 소더비는 광역토론토 부동산 주택 시장에서 매매량이 무려 23.5%나 급증하고 평균 집값도 17.7%나 뛰어 오른데 이어 이번 9월 상반기에 벌써 20% 이상이나 고공행진 중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올들어 광역토론토에서 거래된 주택 거래중 10%가 100만달러 이상이었다. 이는 고가 주택시장으로의 입지를
더욱 넓히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소더비 부동산회사의 브래드 핸더슨 사장은 지난 8월 2일 부터 BC주의 외국인 별도 취득세부과 시행 이후 외국인들이 밴부버를 과감히 포기하고, 토론토로 더 몰려들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