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대활황- 10월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협회(TREB) 발표-
평균 집값 : 21.1% 상승
거래량 : 11.5% 상승

지난달 10월 캐나다 토론토 주택 시장에서 단독주택 평균 집값이 사상 처음으로 1백30만달러를 돌파, 1백30만3,339달러를 기록하는 대활황을 거듭 연출했다.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협회는 "지난 10월 한달간 광역토론토 (Greater Toronto Area)에서 주택 9,768채가 팔려 1년전보다 11.5% 늘었고, 평균 집값은 $762,975로 작년대비 21.1%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리치몬드 힐, 마캄, 옥빌 등 토론토 외곽 지역의 거래량은 6,053채로 토론토 지역 3,715채보다 1.6배 이상이나 더 많았다. 그리고 평균 집값은 75만8,369달러로 토론토 지역 77만480달러와 1만2천여달러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토론토 외곽 지역에 수요가 몰리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매매평균 가격면에선 역시 단독주택이 전달인 9월에 이어 광역토론토에서도 1백만달러를 넘어 1백3만4,077달러로 다시 치솟았다.
단독주택의 집값 상승률은 25.8%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타운하우스 20.2%, 반단독주택 17.7%, 콘도 12.5%의 순이었다.

이같은 실적을 발표한 캐나다토론토부동산 협회의 래리 체르쿠아 (Larry Cerqua)회장은 "밴쿠버의 외국인 특별취득세 15% 별도 부과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몰려들면서 광역토론토 기존주택들이 호황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TREB의 제이슨 머서 (Jason Mercer) 시장 분석 팀장은 "집을 구입하려는 구매자들은 계속 늘고 있는 반면, 시장에 나온 숫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에따라 구매자들 사이에 좋은집을 차지하려는 경쟁이 치열해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집값이 계속 치솟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