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집값 고공행진-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11월


* 평균 22.7% 급등-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협회 (TREB) 발표.

지난달 11월 캐나다 광역토론토 부동산 주택 시장이 정부의 모기지 규정 강화등의 조치를 비웃는 듯 냉각은 커녕 계속 불타 오르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협회는 지난 11월 광역토론토 기존주택 거래량은 1년전 보다 16.5% 뛰어오른 8,547채, 전채 평균 집값도 63만2,774달러에서 77만6,684달러로 무려 22.7%나 급등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전달 10월에 비해서도 4,159달러나 상승했다.

캐나다 연방정부의 모기지 대출 규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광역토론토 부동산을 구입하려는 구입자들이 대거 몰려 가격과 거래건수가 급등한 것이다.

광역토론토 지역별로 살펴보면, 리치몬드 힐, 마캄, 옥빌 등 토론토 외곽지역에서는 거래량 5,171채, 평균 매매가격 767,692달러 였으며, 토론토 지역은 3.376채, 790,457달러를 각각 기록하였다.

광역토론토에서 팔린 8,547채 가운데 절반 가까운 3,890채는 단독주택 이었으며, 콘도는 단독주택의 절반 이상인 3,890채 였다.

한편 매매평균 가격 증가율에선 단독주택이 27.6%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타운하우스 23.7%, 반단독주택 19.8%, 콘도 15.1%가 뒤를 이었다.

무엇보다도 부동산 시장에 나온 매물이 크게 부족한 단독주택은 전달 10월 평균 가격이 130만 달러를 처음 돌파한데 이어 11월에도 무려 134만 5,962달러를 보이면서 계속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같은 실적을 발표한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협회의 래리 췌르쿼(Larry Cerqua)회장은 지난 10월중순부터 연방정부가 모기지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지만 11월에도 역시 매물부족으로 좋은 집을 구입하려는 구입자들 끼리의 치역한 경쟁으로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제이슨 머서(Jason Mercer) 시장분석 팀장도 수요는 계속 늘고 있으나, 매물이 부족해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다며 연방정부는 수요를 억제하기 보다는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매물이 부족한 단독주택같은 저층주택의 신축을 허용하는 과감한 정책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시장분석팀장은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