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역대 최고기록-2016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 거래량 11.7% 상승
** 평균가격 17.3% 폭등

지난해 2016년 캐나다 광역토론토 부동산시장에서 거래량 및 평균가격이 어느 해보다 고공행진을 보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광역토론토 부동산협회(TREB)는 "지난 한해 1년간 광역토론토에서 기존주택 거래량과 평균 매매가격은 전년 2015년 대비 각각 11.8& 상승한 11만3,133채와 17.3% 폭등한 72만9,922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리치몬드 힐, 마캄, 옥빌 등 토론토 외곽지역에선 지난 1년간 모두 72,007채나 팔려 토론토 지역의 41,126채 보다 무려 3만채 이상이나 팔렸으나 매매평균가격은 72만3,744달러로 토론토 지역의 74만685달러와 격차가 2만달러이하로 좁혀져 무서운 추격세를 보였다.
이는 토론토 지역의 매물 부족에다 이미 가격이 너무 올라있자 집구매자들이 토론토 외곽지역으로 대거 몰려 가격 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음을 확연히 알 수 있게 해준다.

광역토론토에서 지난해 1년간 팔린 총 11만3,717채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만3,717채가 역시 단독주택이었으며, 콘도는 단독주택의 절반이 넘는 2만9,727채였다.
그 다음으로는 타운하우스 1만7,051채, 반단독주택 1만622채의 순이었다.

매매증가율면에선 콘도가 20.3%, 단독주택 10.5%, 타운하우스 7.7%, 반단독주택 4.1% 순이었다.
가격 상승률에선 단독주택이 무려 20.8%, 타운하우스 16.8%, 반단독주택 16.2%, 콘도 9.7%로 나타났다.

무엇보다도 토론토지역 단독주택 작년 한해 평균가격은 1백25만2,069달러로 1백25만달러를 돌파하고 1백30만달러를 넘보고 있다

이날 지난 1년간 총실적을 발표한 래리 서쿠아 캐나다토론토 부동산협회 회장은 "광역토론토에 새 이민자들이 대거 몰려들고 여전히 0.5%라는 저금리 및 낮은 모기지 이자율에 힘입어 주택 거래 및 가격 상승이 1년 내내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연방정부의 모기지 강화 정책과 관련 서쿠아 회장은 "현 정부 정책은 대폭 늘어난 부동산 구매 수요를 진정시키는데 집중돼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부족한 주택 공급을 늘리는 것" 이라며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가 토론토 외곽지역 팽창을 막기위해 그린벨트내 개발을 규제하고 있고 허가 절차도 까다로와 주택 신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이슨 머서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협회 시장분석팀장도 "지난달 12월 광역토론토 부동산시장에 나온 기존주택 매물량이 15여년만에 가장 적은데서 보듯이 지난해 1년동안 공급량이 거의 -4%나 줄어들어 가격 급등이 불가피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