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27.7% 폭등-2월 캐나다 광역토론토 부동산


지난달 2월 캐나다 광역토론토 부동산 시장에서, 평균 집값이 1년전보다 무려 27.7%나 뛰어오른 87만5,983달러를 기록하였다.
특히 토론토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1백50만달러를 돌파, 1백57만3,622달러 (29.8% 인상)에 달했다.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위원회 (TREB)는 "지난 2월의 광역토론토 총거래량은 8,014채로 1년전 7,583채보다 5.7% 늘어났으며 토론토 외곽지역 집값이 토론토 지역을 압도하여 20% 이상이나 급등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리치몬드 힐, 마캄, 옥빌 토론토 외곽 평균 집값은 88만5,508달러로 토론토의 85만9,186달러보다 6천달러 이상이나 더 높았고, 거래량도 토론토 외곽지역이 5,114채로 2,900채에 머문 토론토보다 2천채 이상이나 더 팔렸다.

토론토 외곽지역의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토론토 지역의 상승폭 29.8%보다 더높은 35.4%로 마치 핵폭탄의 버섯구름처럼 치솟아 1백10만6,201달러로 처음으로 1백만달러를 넘어섰다.
그 결과 광역토론토 전체의 단독주택 평균 집값은 1백20만5,815달러로 (32.5% 상승)로 신기록을 또다시 갈아 치웠다.

단독주택뿐만아니라 모든 주택 유형에서 상승률이 19% 이상이나 높아 반단독주택 82만6,359달러(29.4% 상승), 타운하우스 65만7,480달러(28.0% 상승), 콘도 48만1,194달러(19.2% 상승)를 각각 보였다.

이날 이같은 실적을 발표한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혐회의 래리 서퀴 (Larry Cerqua) 회장은 "캐나다 광역토론토 부동산시장에서 중국계 등 외국인 구입자들이 5%도 못되고, 더구나 이들 외국인 구입자들의 대다수인 80%는 자신이나 가족의 거주주택으로 소유하려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주택을 사고 또 되파는 이른바 투기용으로 주택을 구입하려는 외국인들은 실상 아주 드물다"라고 말했다.

"결국은 공급과 수요가 갈수록 너무 벌어져 토론토 지역 매물부족 때문에 구입희망자들이 토론토 외곽지역으로 몰려나가도 있다고 머지 않아서 토론토 외곽지역도 매물이 거덜날것" 이라고 토론토 부동산회장은 강조했다.

제이슨 머서 (Jason Mercer) 시장분석 팀장은 "지난달 2월 캐나다 광역토론토 부동산 시장에서 집값이 두자리 이상으로 급등한 것은 전적으로 매물부족 때문"이라며 "새 이민자들이나 생애 첫 집장만자, 그리고 자신의 노후를 즐기기에 적합한 집을 찿는 은퇴 연령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반면 매물량은 갈수록 늘기는 커녕 줄고 있으니 집값 폭등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