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G7 선진국보다 높은 캐나다 경제 성장률 +2.8% 전망


2017년 올해 캐나다는 국내 총생산(GDP)이 3%에 가까운 2.8%라는 견실한 성장으로 G7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지난주 전세계 자유시장 경제발전국 36개 나라로 구성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보고서에서 "캐나다의 경제가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조만간 고용률이 최고치에 달할것" 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 같은 성장률은 지난해의 갑절에 달하는 높은 수치이지만 올해 2.1%에 그칠것으로 보이는 미국의 경제성장률보다 높아 캐나다가 미국 우선주위를 외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 부터 태클을 당할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 경제의 성장은 "여러분야에서 내수와 수출이 활기를 찿으면서 가구당 수입증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석유 및 가스산업의 투자증가, 그리고 자유당 연방정부의 인프라 개선 및 새로운 프로젝트등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OECD 보고서는 분석했다. 또한 연방정부의 재정지출 완만한 증가가 경제저변의 활성화를 더욱 촉진 시킬것이라며 이에따라 노동시장도 강세를 보여 실업률이 지난해보다 0.5% 이상이나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시말해 보다 더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얻어 안정적 생활을 누리게 된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토론토와 밴쿠버 등 대도시에 과열된 부동산시장에 돈이 대거 몰려, 기업의 R & D가 위축될 수 있으며 돈 없는 사람의 상대적 좌절감으로 사회통합에 해를 끼칠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OECD 보고서에 담겨있다.
이들 양대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해 15% 특별취득세를 실시하면서 부동산 열기가 약간 냉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새 이민자들의 꾸준한 증가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 완전한 안정을 얻기에는 미지수라고 내다봤다.

OECD 보고서는 "15%의 특별취득세 영향은 단기효과에 그칠 것" 이라고 예상하면서 "캐나다가 너무 뜨거워진 부동산 시장을 식히기 위해서 좀 더 거시적인 차원에서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한 예로 집값이 높은 지역에는 대출에 대해 보다 강도 높은 규제를 하는 등 창의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