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10년새 100% 오른 캐나다 광역토론토 집값



해밀턴과 벌링턴을 포함한 캐나다 광역토론토 (Greater Toronto Area)의 주택가격이 지난 10년새 무려 100% 이상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 전문중개회사인 Re/Max가 내놓은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캐나다 광역토론토의 집값은 무려 119%나 뛰어 올랐다.
또 해밀턴-벌링턴 지역도 이기간 110%나 상승했다.

광역토론토의 부동산은 특히 2015년부터 가파른 상슨세를 보인것으로 분석됐다.
광역토론토의 평균 집값은 2007년 당시 $376,236 에서 지난해엔 $822,681달러에 달했다.
리맥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사상 유례없는 저금리와 고용 및 인구증가에 따라 집값이 폭등했다"고 지적했다.

리멕스 관계자는 올해는 "집값 수위는 5년전과 같은 큰 오름세를 보이지 못할 것"이라며 "2.5%에서 많게는 7.5% 오를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택은 주식이나 채권처럼 단기간에 이익을 보장하기 힘들다며 장기적인 투자로 인식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광역토론토 이외에도 키치너-워터루와 온타리오주 런던의 집값도 지난 10년간 각각 81%와 63%, 윈저와 오타와는 각각 63%와 62% 오른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인구 밀집이 큰 토론토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다른지역으로 확산됐다"며 "이로인해 첫집 구입 희망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광역토론토 부동산시장은 9.11 테러사태와 사스 등 악재에도 오름세를 이어왔다"며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불황으로 다소 위축됐으나 다음해에 바로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