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캐나다 부동산 주택소유- 이민자 자산증가의 핵심


캐나다 통계청이 시행한 최신연구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이민자 가족들이 캐나다 주택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기존주민들과 이민자들 사이의 부의 격차를 줄이는 수단이 되어온 것은 사실임이 드러났다.

해당 자료에 의하면 또한 캐나다 본토 출신 가구들의 경우에는 집값의 증가뿐 아니라 연금과 같은 다른 투자상품의 가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반면에,
캐나다 이민자들의 경우에는 오직 캐나다 집의 가치상승만이 부의 확장을 만들어낸 요인이 된 것으로 제안됐다.

캐나다 통계청의 선임연구원인 르네 모리세트씨가 발표한 해당 보고서는 캐나다 토박이 가정과 이민자 가정들의 부가 어떻게 증가하고 있는지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시행했다.

그는 캐나다 이민자 계층을 신규이민자와 정착한 이민자로 구분을 했는데 그가 분류한 신규이민자는 1999년 이전에 25세에서 44세 사이에 속했으며 캐나다에 이주한지 10년이 되지 않은 이민자들을 의미한다.

모리세트씨는 또한 정착이민자들에 대해서도 분석을 시도했는데 이들은 2016년을 기준으로 42세에서 61세 사이에 속해 있으며 캐나다에 이민온 지 18년에서 26년이 된 사람들을 의미한다.

그는 이들 이민자들의 부의 축적을 비슷한 연령대의 캐나다 토종 국민들과 비교했다.

흥미롭게도 1999년을 기준으로 할 경우 이민자들의 주택보유율은 본토인보다 낮았지만 2016년을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오히려 이민자들의 주택보유율이 더 높아졌다는 사실이다.

1999년에는 캐나다 신규이민자들 중에서 집을 보유한 가구의 비율이 31퍼센트로 캐나다 본토 가구의 56퍼센트보다 크게 낮았지만,
2016년이 되면 정착한 이민자들의 주택보유율은 78.7퍼센트로 캐나다 토종가구의 74퍼센트를 추월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보고서에서 발견한 가장 주된 사실들 중의 하나는 바로 부의 축적과 성장에 있어서 캐나다 이민자들 가구가 캐나다 본토가구를 빠른 속도로 따라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1999년을 기준으로 할 경우 25세에서 44세 사이의 사람들이 주 소득자로 되어 있는 캐나다 본토 출신 가구들이 보유한 평균자산규모는 비슷한 조건의 이민자 가구들에 비해서 3.25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7년 뒤를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이민자들과 본토인 가구들 사이의 자산의 격차가 거의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캐나다 출신가구와 이민자 가구들이 보유한 자산의 형태도 사뭇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본토 출신의 경우에는 보유한 평균자산 중에서 주택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3분의 1 정도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에 이민자들의 경우에는 전체 자산 중에서 집이 차지하는 비율이 50퍼센트에서부터 심지어 3분의 2에 달할 정도로 훨씬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민자들의 경우에는 부채규모가 본토인에 비해서 더욱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을 기준으로 이민자 가구들의 경우에는 전반적으로 소득대비 부채의 비율이 캐나다 본토가구에 비해서 크게 높은 수준인 것으로 제안됐다.

이민자 가구의 경우에는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가족의 수가 캐나다 본토인보다 많은 것이 일반적인데 이는 이민자들이 대가족을 이루고 살아가는 경우나 혹은 남매나 친척이 같은 집에 함께 거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보고서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지난 20년 동안 크게 치솟은 캐나다 집값은 캐나다 신규 이민자들이 주택을 구입함으로써, 캐나다 본토인들간의 자산격차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김덕우올림
* 명예의 전당 (Hall Of Fame) 회원 수상
* 100% Club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