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주택가격 급등



*TRREB 발표 자료…2월 집값 작년 대비 16.7%↑ - 거래 45.6% 폭증

캐나다 광역토론토(GTA) 주택시장이 가격 및 거래에서 모두 급등현상을 보였다.

캐나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지난 2월 광역토론토의 평균 주택가격은 91만290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6.7% 올랐다.
이는 3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캐나다 광역토론토 집값 상승이다.

주택 종류별 가격상승률은 콘도(66만6,358달러)가 작년 대비 18.6%로 가장 높았고,
타운하우스(73만1,081) 14.9%, 단독주택(111만3,918) 13.7%, 반단독(87만2821달러) 4.5% 순이었다.

모든 주택 형태에서 작년 동기 대비 두 자릿 수의 거래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단독주택(3,476채)이 61.8% 급증했고,
타운하우스(1,140) 44.9%, 반단독(647) 43.5%, 콘도(1,906) 24.8%로 집계됐다.

지난달 신규 매물은 1만613채로 작년보다 7.9% 늘었고, 시장의 실제매물(Active Listing)은 8,816채로 33.6% 감소했다.

지난 4일 연방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75%에서 1.25%로 무려 0.5%로 낮추며 앞으로도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 인하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은 “코로나 사태로 밴쿠버 주택시장을 찾는 중국인들의 발길이 위축되고 있으나 모기지이자가 낮아지면서 집구입 희망자들이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론토브로커지 전문 ‘Realosophy Realty’의 존 파살리스 대표는 “집장만을 계획하고 있는 주민들은 코로나 사태를 우려하지 않고 있다”며
“금리가 떨어진 지금이 집장만의 가장 좋은 기회로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연방정부는 또한 4월부터 모기지 제한 규정을 완화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시중 주요은행들은 앞다퉈 모기지 이자율을 낮추며 대출희망자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온라인의 모기지 정보 전문사이트인 ‘RateSpy.com’의 로보트 맥리스터 대표는 “캐나다 주택시장을 부채질할 희소식들이다”이라며”코로나 사태가 악화되거나 불경기가 일어나지 않는한 캐나다 주택시장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우올림
* 명예의 전당 (Hall Of Fame) 회원 수상
* 100% Club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