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작년 캐나다 토론토 신축주택 판매 불티 - 올해 공급부족 예상


지난해 5월부터 캐나다 광역 토론토지역에서 시작된 주택시장 열기로 새집 판매가 급증한 가운데 신축 건수가 크게 줄어들어 앞으로 공급물량 부족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캐나다 건축-대지 개발협회(BILD)가 27일 내놓은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광역토론토의 신축주택 판매 건수는 3만7천669채로 전년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5월 경제재개 조치로 주택시장이 예상치 못한 호조를 누렸다”며 “그러나 이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에 따른 사회봉쇄로 공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로 인해 매물로 나오는 신축주택이 줄어들고 있다”라며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공급물량이 최대 1년분까지 누적되지만, 현재는 3개월 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올해 수요보다 물량이 크게 모자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월 시장에 매물로 남아있는 신축주택 물량은 1만2천171채로 이는 지난 2018년 3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 사태 와중에도 저금리와 저축 증가로 집 구매 희망자들의 발길이 몰렸다”며 “특히 고소득층이 여유돈이 쌓여 올해도 캐나다 토론토 주택시장의 붐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 큰 집으로 옮겨가는 기존 주택 소유자들이 올해 주택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 사태로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전원 지역을 선호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덕우올림
* 명예의 전당 (Hall Of Fame) 회원 수상
* 100% Club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