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폭팔적 상승 - 3월 캐나다토론토부동산


* 1년 새 평균 16.5% 올라,
** 1백만달러 훌쩍 넘어

코로나 백신 접종에 따른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전례 없는 저금리가
지난 3월 캐나다 광역 토론토지역 주택시장의 열기가 부채질하며 집값이 치솟아 올랐다.

캐나다 토론토지역 부동산위원회(TRREB)가 내놓은 3월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광역 토론토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의 평균가격이 1백1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16.5%나 상승했다.
또 3월 전체 거래 건수는 1년 전에 비해 97%나 급증했다.

보고서는 “3월엔 1년 전과 2월에 비교해 구매자가 평균 19만5천 달러와 5만 달러를 더 부담했다”며 “이에 따라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1백만 달러 선을 훌쩍 넘어섰다”고 밝혔다.

평균 집값은 단독과 세미, 타운하우스, 콘도 등 모든 유형을 포함해 산정됐으며 두 자리 상승 폭은 작년 6월 이후 거듭되고 있다.

단독주택의 경우 토론토는 지난달 평균 1백75만 달러에 거래돼 1년 새 19.2%나 뛰어올랐다.
반면 토론토 외곽 전화번화 905지역은 1백32만 달러로 31.4%나 폭등했으며 특히 더럼지역은 오름폭이 33%로 캐나다 광역토론토지역에서 가장 크게 올랐다.

전문가들은 사상 최저 수준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30대에 접어든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시장 진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이사 수요가 맞물린 것이 그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위원회 측은 “매물마다 구매희망자들이 몰려 서로 사겠다는 경합이 벌어지며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며 “공급물량을 늘리는 것만이 이런 현상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덕우올림
* 명예의 전당 (Hall Of Fame) 회원 수상
* 100% Club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