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캐나다 토론토 새 집 부동산값 기록적 폭등, 36% 상승


* 평균 166만 달러
** 1년 새 36.6% 상승

지난 10월 캐나다 토론토지역의 신축 주택 부동산 가격이 역대 최고 수위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캐나다 건설토지개발협회(BILD)에 따르면 10월 거래된 토론토 단독주택과 세미주택, 타운하우스 등을 포함한 새 집값은 평균 1백66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6%가 급등했다.

이는 9월에 이어 30% 이상 치솟은 것으로 공급물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을 부채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토론토 신규 주택의 누적 물량은 지난 2017년 3월 이후 두 번째 적었으며 현재 공사가 예정된 분량과 분양을 끝낸 물량 등을 포함한 것이다.

이와 관련, 건설토지개발협회 관계자는 “사상 전례 없는 낮은 금리와 높은 수요가 자리 잡은 현재 토론토 주택시장의 패턴이 크게 변화하지 않는 한 공급 물량 부족 현상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신규 주택의 가격 상승세는 현재의 토론토 주택시장 실태를 반영한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건축 자재 확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앞으로 상당 기간 신규 주택 물량은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팔린 신규 주택은 모두 1천112채로 지난 10년 평균치보다 14%나 많았다.

반면 신축 콘도의 경우 지난달 가격은 평균 1백5천 달러 (Square Feet) 로 1년 전과 비교해 6.2% 올랐으며 일반 주택보다 안정적인 동향을 나타냈다.

협회 관계자는 “캐나다 광역 토론토 부동산 전역에 걸쳐 다운타운 등 도심에 들어서는 신규 콘도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하지만 코로나 사태 여파로 단독주택을 찾는 발길이 붐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김덕우올림
* 명예의 전당 (Hall Of Fame) 회원 수상
* 100% Club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