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수요급증, 매물감소 불균형집값 부채질-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 2021년 캐나다 광역토론토 부동산 주택 거래 가격 1년새 25% 폭등

지난해 캐나다광역토론토지역 주택시장이 코로나 사태 와중에도 열기를 거듭하면서 수요가 폭증한 반면 매물이 크게 부족해 집값이 두자리 폭으로 치솟아 올랐다.

지난주 캐나다 토론토 지역부동산위원회(TRREB)가 내놓은 ‘2021년 캐나다 광역토론토 주택시장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단독, 타운하우스, 콘도 등 모든 유형의 주택 평균 가격이 1백16만달러로 전년대비 24.4%나 급등했다.

작년 한해 전체 거래건수는 모두 12만1천712건으로 1년전과 비교해 28%나 증가했으며 이는 지금까지 최다 기록인 지난 2016년 11만3천40건보다 7.7%나 늘어난 수치다.

보고서는 “작년 총 매물은 2020년에 비해 6.2% 증가했으나 폭증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며”이에 따라 수요와 공급간 불균형이 한층 심해졌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의 경우 코로나 사태 초기 침체에 빠졌던 콘도시장이 열기를 되찾으면서 전체 주택 거래건수가 36.8%나 급증했으며 토론토 인근지역은 23.6% 증가했다.

이와 관련,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위원회의 제이슨 머서 시장분석가는 “토론토 인근지역과 나이아가라를 포함한 골든호스슈 지역에서 지난해 공급물량이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했다”며”이로인해 구입 희망자들간 경합이 벌어지면서 가격상승을 부채질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집값 급등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공급 물량을 늘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다”라며 ”주로 외국인을 표적한 투기 규제 등의 조치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주택시장 동향을 보면 토론토 인근 지역의 단독과 세미, 타운하우스등 일반 주택의 평균 거래가격은 1년새 33%나 뛰어올랐다.
토론토는 단독주택 가격이14.9%, 세미는 15.7%, 타운하우스는 18.3% 상승했다.

지난달 토론토의 단독주택은 평균 1백70만달러에 팔렸고 ‘905’지역에서 1백60만달러를 기록했다.

또 토론토의 콘도 평균 거래가격은73만792달러로 1년새 16.8%나 뛰어 올랐고 토론토 인근 지역에선 23.4%나 상승한 66만7천269달러로 추산됐다.

김덕우올림
* 명예의 전당 (Hall Of Fame) 회원 수상
* 100% Club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