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캐나다 부동산 주택시장 - 열기 더 뜨거워질 듯


* 금리 다시 오르기전 집장만 구입자 급증 예상

캐나다 연방중앙은행의 기준 금리 동결 결정에 따라 오는 봄 시즌 캐나다 주택시장에 구입희망자들의 발길이 한층 분주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방중앙은행은 이번 열린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25%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연방중앙은행은 오미크론 확산 사태로 경기부양책을 당분간 더 지속해야 한다며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나 3월쯤에는 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부동산 업계와 경제전문가들은 주택 구입 희망자들이 금리가 다시 오르기 전에 집을 장만하기 위해 오는 봄 시즌에 시장으로 몰려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CIBC 월드 마켓츠의 벤자민 탈 경제수석은 “앞으로 수개월 새 전국 주택 거래 건수가 월 6만여건으로 20% 증가할 것”이라며”봄 시즌 절정에 이른뒤 열기가 서서히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나다 부동산중개전문사 Royal LePage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1~3월) 토론토를 비롯한 전국 주요 주택시장에서 평균 거래건수가 3% 늘어났다.

이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겨울을 낀 1월부터 3월까지 시기엔 주택시장이 한산했으나 지난해에 이례적이 현상이 자리잡았다”며
“전례 없는 낮은 금리를 틈타 집장만에 나선 구입 희망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캐나다부동산위원회(CREA)는 관련보고서에서 “작년 12월 말 전국 평균 집값이 81만1천7백달러로 1년새 26.6%나 상승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캐나다 토론토 북부 베리와 서부 캠브리지 지역은 집값이 두자리 이상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금리가 오르기 전에 집을 사려는 희망자들의 경쟁이 지금부터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작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캐나다 토론토지역의 신축 주택 가격은 38.5%나 치솟아 평균 1백80만달러에 달했고 이 같은 추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캐나다 주택개발업계에 따르면 작년 신규 주택 가격은 지난 2002년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으며 작년 연말까지 시장에 남아있던 신규 주택 물량이 776채로 1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덕우올림
* 명예의 전당 (Hall Of Fame) 회원 수상
* 100% Club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