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별장 가격 오름폭 역대 최고- 캐나다 온타리오주 부동산


* 작년 평균 34.6% 급등 , Cottage 구입자 크게 늘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일반 주택에 이어, 별장(Cottage) 가격도 전례 없는 수준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부동산 중개 전문 회사 로열 르페이지는 부동산 관련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온타리오주 휴양지의 별장 가격이 1년 사이 평균 34.6%나 급등해 전국적으로 역대 최고의 오름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보고서는 “특히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토론토북쪽 무스코가의 별장 가격은 1년 전보다 평균 49%나 뛰어 올랐다”며 “이는 카와타 호수 인근의 일반 주택이 48% 상승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캐나다 부동산 로열 르페이지의 필 소퍼 대표는 “도심권 주택에 비해 별장 값은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높은편이다”며 “그러나 지난해와 같은 가격 상승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무스코카 지역 부동산중개인 존 오루키는 “예년에는 별장 매물의 10%에서 15% 정도가 희망가격 보다 높은 가격에 팔렸다”며 “ 작년에는 매물의 60%가 희망 가격보다 비싸게 거래됐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대유행 직전 40만달러에서 50만달러에 거래된 별장 가격이 지금은 1백달러를 웃돌고 있다”며 “특히 자녀를 둔 젊은 층 가족이 이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열 르페이지의 소퍼 대표는 “매물로 나온 별장에는 복수의 구입 희망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호수 주변에 위치한 별장은 구매하고자 하는 희망자들이 30명을 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열 르페이지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올해는 별장 거래건수가 다소 줄어드는 추세를 보일 것이지만 가격은 13% 정도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또한 올해 연말엔 별장 가격이 73만7천달러 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김덕우올림
* 명예의 전당 (Hall Of Fame) 회원 수상
* 100% Club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