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렌트비 작년 대비 20% 상승 - 2분기 캐나다토론토부동산


* 신규 이민자, 유학생 등으로 임대 수요 늘어

지난 6월 캐나다 광역토론토지역의 아파트 및 콘도 임대료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20%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토론토지역 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6월말 기준 광역토론토지역의 방 1개짜리 아파트 월 임대료는 2천267달러로 1년 전 1천887달러에서 20%나 상승했다.

방 2개짜리 아파트 임대료는 15%가 오른 2천979달러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캐나다토론토 부동산 위원회의 케빈 크리거 회장은 “금리 인상으로 주택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새 이민자 유입과 경제 회복 추세 따라 임대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토론토 다운타운지역의 임대 수요는 새 이민자와 유학생 유입뿐만 아니라 직장인 일터 복귀 로 인해 크게 증가했다.

평균 임대료 상승폭 또한 지난 5월 5.7% 오른데 이어 6월에도3.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년 6개월 동안 두 번째 큰 오름폭으로 두달 연속 3% 이상의 상승폭을 보였다.

특히 미시사가의 평균 임대료가 2천820달러로 25%의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또한 마캄은 콘도 임대료가 2천469달러로 20% 가량 올랐고 토론토는 2천748달러로 19%나 올랐다.

한편, 이러한 임대 수요 증가와 달리 건축 자재 가격 폭등과 인력난 등으로 주택 및 아파트 신축이 지연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캐나다 CIBC 벤자민 탈 경제수석은 “올해 건설이 예정됐던 콘도 3만 유닛 중 1만 유닛이 취소 또는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건축 자재 비용과 인건비가 오르고 각종 인허가 비용도 인상돼 건설업체들이 신규 공사 자체를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김덕우올림
* 명예의 전당 (Hall Of Fame) 회원 수상
* 100% Club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