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캐나다 임대가정, 집 소유자의 3배


* 월세 생활 5백만 가구 ‘내 집 장만은 꿈’

계속되는 기준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자 주택 소유자 대비 세입자 비율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최대은행인 로열뱅크 캐나다(RBC) 의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세입자 수가 집 소유자에 비해 3배에 달했다.

지난 10년 동안 세입가정은22%(87만6천여 가구)나 급증한 반면 집 소유자는8% (77만가구)만늘어났다.

임대로 거주하는 가정은10년 전 410만가구에서 지난해 500만 가구로 증가했으며 젊은 층은 물론 전국에걸쳐 모든 연령대에서 늘어났다.

특히 1946년에서 1964년 사이 태어난 베이비 부머세대의 임대거주가 밀레니얼세대(1981~1996년 생)보다 더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도시 뿐만 아니라 중소 도시와 시골 지역도 내집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이 같은 현상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인구 노령화와 이민자 대거 유입 등 인구 구조가 크게 변화하면서 세입 가정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8년에는 이민가정 1백만구 중 56%인 64만7백가구가 세입가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현상으로 65세 이상 세입 가정이 전체 세입가정중2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나홀로 생활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세입가정 증가의 한 요인이다”며 “지난해 전체 가정의 30%가 독신 가정으로 이들 대부분은 월세를 내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젊은층의 경우 비싼 집값으로 임대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한 요인이다”며 “베이부머 세대에 비해 세입 생활을 평균 3년에서 5년 더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덕우올림
* 명예의 전당 (Hall Of Fame) 회원 수상
* 100% Club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