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뉴스

캐나다 부동산 첫 주택 구입자 - 별채 포함 주택 선호


* 금리인상 탓 지하실 아파트, 별채 등 수요 증가

캐나다 연방중앙은행의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상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지하실 또는 별채가 있는 일명 세컨더리 유닛을 갖춘 주택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온타리오주와 알버타주 지자체들이 뒷마당 별채 건설 등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이를 건설하는 집주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보고서는 “캐나다 전국에 걸쳐 부동산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 부족해 주거난이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 상당기간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규제가 완화된 별채 등 세컨더리 유닛’의 주택만으로는 주거난을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힘들지만 이를 소유하고 있는 주민에게는 부수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유형의 주택 정보 제공 온라인 사이트 legalsecondsuites.com의 관계자는 “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집 소유자들에게는 별채 임대를 통해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다”라며 “뿐만 아니라 첫 집 구입 희망자들은 이와 같은 별도 수입원을 갖춘 주택을 선호하고 있고 이에 따른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 연방중앙은행은 이달 초 지난달에 이어 기준금리를 또 한차례 인상했으며 다만 경제전문가들은 오는 9월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이다.

연방모기지주택공사의 앤소니 패셀렐리 경제 수석은 “금리 인상으로 첫 집 구입 희망자들이 주택담보 대출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세컨더리 유닛을 갖춘 주택을 구매하는 것이 내 집마련의 꿈을 실현하는 지름길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별채 등을 갖춘 주택을 선택할 경우 대출도 한결 수월해지고 주택담보대출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부동산 중개 전문회사 Royal LePage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 전체 주민의 11%인 440만명이 임대수입이 가능한 투자형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이유로 단독주택이 단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ww.CanadaBestHouse.com
김덕우올림
* 명예의 전당 (Hall Of Fame) 회원 수상
* 100% Club 수상